지난 주 트럼프 랠리가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지연 발언으로 급격히 둔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특히,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4.5%에 근접하며 고금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마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 실적,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 그리고 주요 경제 지표들이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주 시장 이벤트
1. 암호화폐 시장 랠리 지속 여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90,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및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급등한 만큼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조정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인 100,000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 시 전통 금융 자산(주식, 채권, 현금)과의 상관관계도 강회될 수있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행사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18일) 연례 행사를 통해 AI 관련 신제품 및 서비스 발표를 예고 했습니다.
최근 AI 기술이 주식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온 만큼 이번 행사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이벤트입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기술적 서프라이즈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3.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엔비디아(NVDA) 3분기 실적 발표일 것입니다. 올해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주가가 약 186.7%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부담과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AI 관련 주식 및 나스닥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좌우할 핵심 이벤트로 평가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경우, 기술주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AI 테마주 전반에 추가적인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말합니다.
4. 월마트 & 타겟 실적발표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WMT)와 타겟(TGT)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이는 미국 소비 경기를 가늠할 중요한 풍향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소비자 지출 패턴과 경기 체력에 대한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마트와 타겟의 실적은 최근의 소비 둔화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만약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면 이는 소비 둔화 및 경기 침체 우려를 심화 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소비 심리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과 증시 조정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4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기술주를 포함한 성장주들이 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3.8%), 메타(-6.0%), 알파벳(-3.3) 등 빅테크 주식들이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금리 상승은 대출 비용 증가와 소비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 유가 동향 및 원유 재고 보고서
최근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와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데이터가 이번 주 발표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만약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다면 유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점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재고가 증가하면 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가는 글로벌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및 연준 발언
이번 주 19일 미국의 건축 허가, 주택 착공, 21일 기존 주택 판매 지표가 연이어 발표됩니다.
특히, 목요일 발표 예정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금요일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데이터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택 시장 지표와 고용 지표가 경제 회복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만약 주택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추가적인 경기 둔화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연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가 나온다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및 경제 지표
이번 주 수요일에는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2.2%로 상승해 영란은행(BoE)의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금리 인하와 같은 부양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CPI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요일에는 영국의 소매 판매 및 PMI 지표가 발표되면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 회복의 지속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AI 선도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 지속 여부, 유가와 영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주식, 외환, 원자재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각종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예상치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이 급격히 반응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 전략을 세우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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