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UR/USD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기대 속에서 급격한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동향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EUR/USD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변화하면서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유로 대비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준이 이번 달에 소규모 금리 인하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은 달러에 대한 베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UR/USD 1.1050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신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을 반영합니다.
미국 달러의 강세는 주로 고용 시장의 견조함과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공식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고용 증가세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실업률은 하락하였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이 안정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일부 약화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이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하여 공격적인 금리 인하 대신 소규모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그 결과, 미국 달러 인덱스 (DXY)는 101.50 부근까지 상승하며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정책 또한 EUR/USD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CB는 유로존의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를 고려하여 이번 주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독일 경제는 기술적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으며, 유로존 전체의 경제 전망 또한 부정적입니다.
독일 경제의 약화는 유로존 전반에 걸쳐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ECB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책을 도입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유로존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는 9월에 -15.4로 더 악화되었으며, 이는 8월의 -13.9에서 더욱 나빠진 수치입니다. 이처럼 유럽 경제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유로의 약세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HICP) 역시 2.2%로 하락하며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ECB가 물가 압력이 상당 부분 완화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EUR/USD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환율은 1.1050 이하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심리적 지지선인 1.1000 부근에서 반등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주요 저항선은 1.1155와 1.1200 부근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수 제시되고 있습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0이하로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약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향후 EUR/USD 환율은 미국 CPI 발표와 ECB 금리 정책 결정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ECB의 통화 완화 정책을 주시하며 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할 것 입니다.
시장 금리 결정 및 경기 부양책이 실제로 어떻게 시행되는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들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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