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경제와 정치적 영향에 대해 - 2024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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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의 경제와 정치적 영향 - 캐피탈엑스텐드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대규모 금리 인하 결정은 경제와 정치적인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18일(현지시간) 두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끝에, 현 기준 금리 5.25%~5.50%에서 50bp 인하하여  4.75%에서 5.00%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통화 완화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가장 강력했던 인플레이션 대응 조치가 끝나고,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와 2025년 네 차례 인하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입니다.

 

이번 결정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끝에 나왔으며,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50bp가 아닌 25bp 인하를 선호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반대 의견이자 2005년 이후 연준 이사의 첫 반대 의견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견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위원들이 이번 금리 인하에 동의했다며, 이는 "폭 넓은 지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경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노동 시장 둔화에 대한 해석을 반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경제 상황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결단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이번 금리 인하를 경제 약세의 신호로 해석하며, 바이든- 해리스 행정부의 정책이 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경제가 좋았다면 이렇게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금리 인하가 정치적 이유로 결정된 것일 수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한편 ,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서는 5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확신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고용 시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6월,7월, 8월 각각 11만 8천개, 8만 9천 개, 14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월간 평균 고용 증가율은 이전 12개월보다 감소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라고 평가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 현재 경제 상황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2024년 대선과 경제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연준은 경제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더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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