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pitalXtned입니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며, 긴장감도 함께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는 견조한 고용 시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면서 스태그 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3월 12일 발표되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뉴욕증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커 시장의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 정책 방향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를 살펴보시고 전략적인 트레이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 경제일정과 시장 동향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경제 지표 일정 : 2025년 03월 11일 화요일
일본 GDP (QoQ, 4분기)
일본의 분기별 실질 GDP 성장률로, 소비, 투자, 수출 등 경제 전반의 성장 속도를 반영합니다.
- 예상치 0.7%
- 이전치 0.3%
일본 경제는 현재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단기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GDP가 예측치에 근접하거나 상회한다면 내수 중심의 회복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은 GDP 성장률 자체보다 BOJ의 정책 변화 가능성과 글로벌 수요 둔화 여부를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엔화 강세가 지속될경우 수출 관련 주식에 대한 조정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 JOLTS(구인 이직 보고서) 1월
구인 공고 수와 이직률을 측정하며, 노동 시장의 수요와 유동성을 보여줍니다.
- 예상치 7,710M
- 이전치 7.600M
최근 JOLTS 데이터는 노동 시장의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지만(12월 7.600M), 트럼프의 이민 정책으로 노동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고용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이 지표를 참고하며 구인 공고 증가세가 둔화될 경우, 고용 시장 냉각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고용 시장 과열 우려보다 안정성에 더 주목하고 있고, 구인 공고가 예측치에 근접하거나 약간 하회하더라도 큰 충격이 없을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나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 일정: 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 CPI, MoM, 2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변동을 측정하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2%)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 예상치 0.3%
- 이전치 0.4%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율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6월 이후로 밀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공급망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변수로 작용 중이며, 근원 CPI는 FOMC(연방공개위원회의)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을 키울 핵심 데이터로 간주됩니다.
시장은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을 일부 반영하고 있어, 근원 CPI 예측치(0.3%)에 근접하거나 약간 상회(0.4%) 하더라도 큰 충격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0.5% 이상)이 나타나면 금리 인상 우려로 달러 강세와 기술주 중심의 주식 약세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0.2% 이하로 하락 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주식 시장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MoM, YoY, 2월)
헤드라인 CPI로, 전체 소비자 물가 변동(MoM)과 전년 대비 변동(YoY)을 측정합니다.
- 예상치 MoM 0.3% YoY 2.9%
- 이전치 MoM 0.5% YoY 3.0%
헤드라인 CPI는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변동을 포함하며, 소비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반영합니다. 근원 CPI와 함께 시장은 연준의 2% 목표에 근접하는 속도를 주시 중이며,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에너지 및 수입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 고용 안정에 더 중점을 두는 발언을 내놓는 상황에서, CPI가 예측치에 근접하거나 약간 하회하더라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MoM 0.5% 이상 상승 시 인플레이션 재가열 우려가 커지며 채권 수익률 급등과 함께 달러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락시 어떨까요? 안전 자산 선호가 완화되며 주식 시장 반등이 가능하나, 시장은 여전히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
EIA가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 변화로, 에너지 수급 균형과 유가 변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 이전치 3.614M
현재 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트럼프의 화석완료 지원 정책으로 상승세(WTI 약 $80/배럴) 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재고 증가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와 수요 회복 신호를 동시에 주시 중이나, CPI 발표 이후 투자자 관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고 변화가 큰 폭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가 및 에너지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재고가 예상 외로 큰 폭 감소 시(ex. -2M 이상) 수요 회복 신호로 유가가 단기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 주식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캐나다 금리 결정
캐나다 중앙은행 (BOC)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관리 방향을 반영합니다.
- 예상치 2.75%
- 이전치 3.00%
캐나다 경제는 미국과의 높은 연계성으로 트럼프 관세 정책(특히 자동차 산업)에 민감하게 반응 중입니다. 시장은 25bp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며, 캐나다 달러 약세와 주식 시장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금리가 2.75%로 인하되면 캐나다 달러 약세와 함께 주식 시장(특히 금융 및 소비재 섹터)에 단기적인 긍정적 반응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금리 동결 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며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정책에 대한 BOC의 언급도 시장 관심사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 일정 : 2025년 03월 13일 목요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고용 시장 지표로, 노동 시장 건강도를 빠르게 반영합니다.
- 예상치 226K
- 이전치 221K
최근 청구건수는 200K 내외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며, 트럼프의 이민 정책으로 노동 공급 감소 우려가 있지만 단기적인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니다. CPI 발표 이후 시장을 이 지표를 통해 고용 시장 안정성을 재확인하려고 합니다.
예측치와 큰 차이가 없는 한 200~230K 범위에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예상 외의 큰 증가(240K 이상) 시 고용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안전자산(채권, 금) 선호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 MoM, 2월)
생산자 단계의 물가 변동을 측정하며, 소비자물가로의 전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예상치 0.3%
- 이전치 0.4%
PPI는 CPI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는 보조지표로 활용됩니다. CPI 발표 이후 시장은 PPI를 통해 공급망 비용 상승 여부를 추가로 점검하려고 합니다.
CPI 결과에 따라 PPI의 영향력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경우, PPI 상승(0.4% 이상)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채권 수익률 상승과 주식 약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CPI가 안정적이라면 PPI변동에 대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 지표 일정: 2025년 03월 14일 금요일
영국 GDP(MoM, 1월)
월간 경제 성장률로, 영국 경제의 단기 성장 동향을 반영합니다.
- 예상치 0.1%
- 이전치 0.1%
영국 경제는 브렉시트 이후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성장세가 둔화중입니다. 시장은 영국은행(BOE)의 금리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보조 데이터로 이번 지표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겠으나, 큰 변동이 없은 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입니다.
예상치 0.1% 근방에서 발표될 시, 파운드와 영국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만, 예상 외의 마이너스 성장 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며 파운드 약세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MoM, 2월)
독일 소비자 물가 변동을 측정하며, 유로존 전체 인플레이션 영향을 미칩니다.
- 예상치 0.4%
- 이전치 0.4%
독일 경제는 에너지 비용 부담과 제조업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ECB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은 유로존 전체 인플레이션 동향 확인을 위해 이 지표를 주시하나, 미국 CPI 발표 이후 관심도가 다소 분산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중동 긴장 등)가 추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데이터를 통해 2025년 상반기 경제 흐름을 점검하고, 자산 배분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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