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pitalXtend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다수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떤 지표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2025년 03월 24일 월요일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3월)
- 예상치: 51.9
- 이전치 52.7
제조업 PMI는 미국 내 제조업 경기를 선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50 이상) 또는 위축(50 미만)을 나타냅니다. PMI는 소비와 생산 활동의 흐름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어,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최근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정책 복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연준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멕시코, EU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 관세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는 공급망 불안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제조업 활동에 직접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번 PMI 결과는 보호무역정책이 실제 제조업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초기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수치보다 소폭 하란한 예측치는 제조업 성장 둔화를 시사하며, 만약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각되며 달러약세, 금리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연준의 금리 동결 유지 명분이 강화되며 달러 강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PMI 발표 이후 대체적으로 달러, 금, 산업재 중심 주식, 미국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이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3 예비치)
- 예상치: 51.2
- 이전치: 51.0
서비스업 PMI는 미국 GDP의 약 70%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경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특히 고용 및 소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되며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지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비스업의 가격 압력 지속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2월 미국 CPI와 PPI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꺽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고용과 임금 강세는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준은 3월 FOMC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여름 이후로 미루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서비스 PM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이런 긴축 정책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에측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51.2로 제시되었으며, 서비스 경기의 점진적 회복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 수치를 금리 인하 연기의 명분으로 해석할지, 경제 회복의 신호로 해석할지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수 있습니다.
결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채권 금리 상승, 기술주 압박, 달러 강세 가능성이 있으며, 약하게 나올 경우 리스크 자산 선호 심리 회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25년 03월 24일 화요일
CB 소비자신뢰지수(3월)
- 예상치: 94.2
- 이전치: 98.3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향후 6개월간의 고용, 소득,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을 종합적으로 반영합니다. 이는 미국 소비 지출의 흐름을 선행적으로 예측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 부문에 대한 신뢰도는 시장의 리스크 선호 및 기업 실적 기대에도 직결됩니다. 해당 지표는 연준의 통화정책뿐 아니라 주식시장과 달러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재정 감세안과 무역 리스크는 가계 부담과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보다 신중해지고 있으며, 이번 수치가 실질 소비 둔화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상치는 전월보다 눈에 띄게 하락한 94.2로,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발표 결과가 예상보다 더 낮게 나오면, 소비 위축 우려가 부각되며 미 증시 하락, 국채 수익률 하락, 금 가격 상승 등의 흐름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소비 회복 기대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신규 주택판매(2월)
- 예상치: 682K
- 이전치: 657K
신규 주택판매는 계약 기준으로 측정되며, 기존 주택 판매보다 경기 선행이 높은 지표입니다. 주택 수요는 가계의 소비 여력, 금리 수준, 경기 전망을 반영하므로, 경제 전반의 체력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부동산 시장은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연준의 금리 유자 기간과 인하 타이밍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 지표로 활용됩니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6% 중반대에서 고착화되어 있으며, 높은 차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기대와 인플레이션 고책에 따른 자산 회피 수요가 일부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예상치는 전월 대비 증가한 682K로,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표 수치가 기대를 상회할 경우, 미국 경기의 저변 회복 신호로 작용하며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금리에는 상승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부진한 수치가 발표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달러 약세, 금리 하락 흐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25년 03월 26일 수요일
🇬🇧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2월 YoY)
- 예상치: 2.9%
- 이전치: 3.0%
CPI는 영국 내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로, 영란은행(BoE)의 금리 정책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기준점입니다.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2% 수준의 물가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그보다 높은 수치는 긴축 지속 가능성을 높입니다.
물가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는 만큼, BoE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최근까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BoE는 기준금리를 5.25%로 장기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었지만, 핵심 물가의 끈질긴 하방 경직성은 BoE의 속도 조절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월 CPI 예상치는 소폭 둔화된 2.9%로,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할 경우, 파운드화 약세 및 국채 강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물가 둔화가 지연되면 BoE의 매파적 스탠스가 유지될 수 있으며 파운드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 봄 예산 보고서 발표
봄 예산(Spring Budget)은 영국 정부의 향후 재정 지출, 세수 계획, 성장 전망 등을 공개하는 중요한 정책 문서로, 정부의 경제 방향성을 반영합니다.
세제 개편, 공공 지출,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은 파운드화와 영국 자산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발표는 총선을 앞둔 정책 방향성 변화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내수 부양과 재정건전성 간 균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세 확대나 주택 정책 변화 등이 포함될 경우, 경기부양 기대감이 파운드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책이 예상보다 확장적이면 경기 부양 기대와 함께 파운드 상승, 반대로 긴축 기조가 유지된다면 국채시장에는 긍정적, 파운드에는 중립적일 수 있습니다.
🇺🇸 미국 원유재고 (주간)
- 이전치: 1.745M (백만 배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원유재고는 원유 수급 상황을 직접 반영하며, 글로벌 유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주간 지표입니다.
재고가 급증할 경우 수요 둔화 또는 생산 증가 신호로 해석되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반대로 재고 감소는 유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최근 브렌트유는 배럴당 $82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이란 및 러시아 제재 강화 움직임과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소비 회복세와 재고 흐름이 유가 변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재고가 증가할 경우 유가 조정 압력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로도 이어져 금리 인하 기대에 긍정적입니다. 반대로 재고 감소 시 유가 상승 압력과 함께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유가 상승 배경 및 시황]
국제유가, 이란 제재 및 OPEC+ 감산 계획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
안녕하세요. CapitalXtend입니다. 국제 유가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5년 들어 가장 큰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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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7일 목요일
미국 GDP (4분기, QoQ)
- 예상치: 2.3%
- 이전치: 3.1%
국내총생산(GDP)은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 속도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이며, 분기 기준 연율로 발표됩니다. 이번 발표는 4분기 GDP의 세 번째 추정치(3rd Estimate)로, 초기 발표 대비 수정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DP는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수출입 등 경제의 주요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종합 지표로, 연준의 통화정책 판단과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발표된 1월 소매판매는 부진했지만,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의 혼재된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금리 수준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임금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 시점을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GDP 발표는 이러한 복합적 경제 상황 속에서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예상치는 2.3%로 이전 발표치(3.1%) 대비 둔화가 예상되며, 만약 실제 수치가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상향 수정될 경우, 경제 회복세 지속 → 긴축 유지 논리 강화 →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주간)
- 예상치: 225K
- 이전치: 223K
매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미국 고용시장의 단기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는 선행 지표입니다. 고용 안정성은 소비지출과 경기 자신감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고용시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가 지속될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 있는 이유로 작용합니다. 반면 청구건수가 급증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연준은 금리 인하 시점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고용시장 내 균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것입니다.
예상치 수준인 22만 건대가 유지된다면 고용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달러 및 금리 유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가 확인되면 경기 둔화 시그널로 인식되며, 위험자산 강세 및 금리 하락 기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2025년 03월 28일 금요일
영국 GDP (4분기)
- QoQ 예상치: 0.1% | 이전치: 0.0%
- YoY 예상치: 1.4% | 이전치: 0.9%
GDP는 영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전 분기 대비(QoQ), 전년 동기 대비(YoY) 모두 발표됩니다. 이번 수치는 2024년 4분기 최종치로, 영란은행(BoE)의 정책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영국은 높은 물가와 긴축 정책의 여파로 기술적 경기침체(recession)에 진입했으며, 성장률 회복 여부는 금리 인하 시점 판단에 있어 핵심 기준이 됩니다.
BoE는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수 부진과 실질소득 감소가 성장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최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2025년 중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GDP 결과는 정책 전환의 속도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전분기 성장률이 0.1%로 미미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경기 회복의 확실한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수치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파운드화 약세와 영국 국채 강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상회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파운드 반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2월)
- MoM 예상치: 0.3% | 이전치: 0.3%
- YoY 이전치: 2.6% (예상치 미제공)
근원 PCE는 연준(Fed)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 지출의 가격변화를 나타냅니다. 물가 목표(2%) 달성 여부 판단의 핵심 지표로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CPI와 PPI 발표 이후에도 PCE 결과에 따라 연준의 정책 메시지가 바뀔 수 있어 시장 반응이 크고 즉각적입니다.
최근 발표된 2월 CPI와 PPI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보다는 고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과 임금 상승의 지속이 물가 하방 압력을 약화시키는 가운데, 이번 PCE 결과는 연준이 6월 혹은 7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근원 PCE가 전월과 유사한 수준(0.3%)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치가 상회할 경우, 연준의 인내심 강화와 함께 금리 인하 연기 → 달러 강세 → 금·주식시장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재점화되며 리스크자산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경제지표들은 글로벌 경기 흐름뿐 아니라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된 시장의 기대 심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표 발표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분들께서는 주요 발표 일정과 시장 반응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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