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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Resources/Economic Calendar

이번 주(4/21~4/27) 경제지표 및 시장 전망 총정리 - CapitalXtend

by CapitalXtend 글로벌 외환브로커 2025. 4. 21.

이번 주(4/21~4/27) 경제지표 및 시장 전망 총정리 - CapitalXtend

 

이번 주 (4월 23일 ~ 24일) 는 미국 경기 둔화 신호가 구체화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이 다수 발표됩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를 통해 수요 측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고, 주택지표와 고용지표는 민감 소비와 고용 탄력성의 변화를 확인할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둔화는 연준의 금리 정책 전환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으며, 중국 내수 침체 유럽 정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겹치며, 글로벌 총수요 둔화 우려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제지표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 강화 VS 장기 고금리 체제 지속이라는 방향성의 분수령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채권, 달러, 원자재, 기술주 등 주요 자산군의 흐름도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4/21~4/27) 경제지표 및 시장 전망 총정리 - CapitalXtend

 

2025년 04월 23일 수요일 


미국 제조업 PMI (4월) 

글로벌 경제로 보면, 현재 미국은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물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실질 수요의 약화와 함께 '연준의 인내심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인플레이션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금리 인하 시점을 미루며, 완화 전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에도 유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엔화 약세 속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조업 PMI가 다시 50을 밑돌 경우, 미국 실물경제가 수요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냉각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연준의 조기 완화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시장은 이를 '디플레이션 대응의 서막'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압력 지속,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재점화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특히 금(Gold)과 비트코인 등 인플레이션 해지 자산에 다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4월) 

미국은 그간 세계 경기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물가와 소비 둔화 흐름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보복 관세 조치 확대 가능성은 공급망 비용을 다시 자극하며 서비스 가격과 임금 마진 전반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수 침체, 유럽 경기 정체, 미국 소비 둔화가 겹친다면 글로벌 총 수요의 균형이 무너지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비스업 PMI가 하락세를 보일 경우, 이는 소비 위축 -> 고용 냉각 ->연준 피벗 논리 강화라는 전형적인 정책 전환 시나리오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 압력 강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기술주 고배당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 확대가 제기됩니다. 공급망 비용 부담이 커지는 금융 에너지 섹터는 상대적 약세 지속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신규주택판매(3월) 

미국 부동산 시장은 구조적으로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는 여전히 잠재돼 있지만, 7%대 모기지 금리가 실수요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정책 전화엔 신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장기 고금리 체제의 연장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명확한 인하 신호 없이 금리가 유지되는 상황 자체가 주택 심리 위축을 장기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월 신규 주택판매 수치가 소폭 증가하더라도, 이는 진성 수요 회복보다는 계절적 요인 또는 공급 사이클 조정에 따른 일시적 왜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부담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하기는 무리이며, 시장은 이를 금리 민감 소비의 전반적 둔화 흐름과 연계해 해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관련 ETF 및 리츠(RELTs)에는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수 있으며, 모기지 금리 부담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주택 시장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고금리 체제에 이미 적응한 대형 주식군이나 일부 경기방어 섹터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원유재고 

최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내 수요 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경우, 이는 내수 수요 약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OPEC+의 생산 증가 계획과 함께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원유 재고 증가는 미국 내 석유 수요의 둔화를 시사하며, 이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수요 둔화와 공급 증가가 지속될 경우 이러한 상승세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2025년 04월 24일 목요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4월 12일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5만 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하였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4주 이동 평균은 220,750건으로 소폭 감소하여, 고용 시장의 안정세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발표와 연방 정부 부처의 인력 감축 계획 등은 향후 고용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4주 이동 평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용 시장의 강세를 나타내고 그러나 향후 이러한 지표들이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이는 고용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연속적인 증가세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고용 시장의 피크아웃 가능성을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기존 주택판매 (3월) 

미국은 중국 유럽과 달리 여전히 높은 이자비용 부담이 존재하며, 부동산 시장은 실질적으로 침체 국면인 상태입니다. 기존 주택 거래가 400만건 초반대로 내려앉는다면,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포기'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주택지표, 고용지표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미국 소비와 경기 모멘텀의 꺾임이 실질화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입니다. 

 

특히 PMI와 고용 흐름이 동반 둔화될 경우, 시장은 이를 연준의 조기 정책 피벗 가능성으로 해석하며, 금리 인하 기대를 전면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고용이 강세를 유지하고 주택 지표가 안정된다면 장기 고금리 체제가 재확인되며 채권 금리 상승 압력이 되살아날 수 있어, 시장은 방향성에 따라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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