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여러 주요 국가들의 정책 변화와 중요한 경제 이슈들이 두드러진 한 주였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 조치,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확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이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주요 경제 이슈들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원유 시장, 공급증가에 따른 하락세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의 원유 공급 증가 소식이 원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배럴당 100달러 목표를 철회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급을 늘릴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리비아는 파벌 간 분쟁 해결을 통해 원유 공급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으로 4% 하락하며 배럴당 71달러, 웨스트 텍사스 중질유(WTI)는 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OPEC+의 자발적 감산 완화와 더불어 중국의 경제 회복 불확실성 또한 원유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사사우디아라비아가 비공식적으로 설정했던 배럴당 100달러 목표를 철회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생산량 증대를 시사한 것도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OPEC+의 생산량 감축 기한이 12월로 예정되어 있어 이 변화는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중국 경기 부양 정책과 주식 시장
중국은 최근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금속 가격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자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주식 시장은 베이징의 강력한 부양책 발표 이후 3일 연속 1조 위안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CSI 3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5% 상승했으며, 금요일 하루에만 3.8%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평가 받고 있으며, 홍콩 주식 시장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유로존 인플레이션
유럽에서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의 9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며, 유로존 전체의 물가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HICP(조화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에 1.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저 효과에 따른 결과입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2.8%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결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4. 독일 노동 시장과 유럽 채권 시장
독일의 노동 시장은 유로존 내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실업률 데이터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며, 이는 유럽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 국채 시장에서는 프랑스 국채가 지속적인 압박을 받는 반면,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5. 미국 PCE 인플레이션 발표
미국에서는 개인소비지출(PCE)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연간 2.3%, 근원 인플레이션은 2.7%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연준(Fed)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데이터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입니다.
6. EUR/USD 동향
EUR/USD 환율은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소폭 하락해 1.117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데이터는 향후 통화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준 관계자들의 비둘기팍적 발언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어, EUR/USD의 추가적인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7. EUR/JPY 동향
EUR/JPY 환율은 이번 주 아시아 세션에서 162.50 부근에서 거래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승 채널 내에서의 움직임은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이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수 심리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EUR/JPY는 163.89 수준에서 8주 만에 최고치를 다시 탐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저항을 돌파할 경우 164.50 수준의 상승 채널 상단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락 시 161.50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으며, 9일 이동평균선(EMA)인 160.47이 추가적인 지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8.GBP/USD 동향
GBP/USD는 이번 주 미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으며, 1.34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하는 반면,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가 미국 보다 느릴 것이라는 기대는 파운드화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9. 금 가격 전망
이번 주 금 가격은 $2.686의 기록적인 고점 근처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금 가격의 랠리가 주춤하는 가운데, 월말과 분기말 자금 흐름이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PCE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줄어들 수 있으며,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 가격은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CE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면 금 가격은 다시 한번 고점을 향해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일간 차트에서 금 가격은 여전히 과매수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76이상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만약 금 가격이 추가 상승을 시도한다면, $2,686 고점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후 $2,700 및 $2.750 심리적 저항선이 다음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정이 시작될 경우, 먼저 $2,623의 지지선이 테스트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수준을 하회하면 $2,60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수를 이룹니다.
10. 은 가격 전망
은가격(XAG/USD)은 12년 만에 최고점인 $32.70에서 소폭 하락해 현재 $32.0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일간 차트에서 RSI는 여전히 과매수 구간에 도달하지 않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 저항은 $32.45~ $32.50 구간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33.85의 2012년 최고치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하락 시에는 $31.60~$31.55 구간이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30.00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이슈들은 전 세계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각국의 정책 변화와 경제 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의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 조치, 유로존 인플레이션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확대 그리고 연준의 금리 정책 등이 시장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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