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JOLTS 데이터 발표, 미국 노동 시장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안녕하세요. CapitalXtend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는 글로벌 경제와 통화정책 전망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월 일자리 공고 증가와 노동시장 지표 변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JOLTS 데이터를 중심으로 노동 시장 변화와 앞으로의 경제 및 정책 방향성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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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JOLTS 데이터 : 일자리 공고 증가 ↑, 예상치 상회

 

미 노동통계국에 발표한 10월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JOLTS)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으로 774만 건의 일자리 공고가 등록되며 9월(737만 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예상치 751만 건을 웃도는 결과로,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9월 공석 수치는 기존의 744만 건에서 하향 조정되어 이 증가가 더 뚜렷해 보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유제니오 알레만 수석 경제학자는 이번 데이터에 대해 "노동 수요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급격한 붕괴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의 조정 과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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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감소와 이직률 상승 

채용 건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직률 상승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JOLTS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채용 건수는 531만 건으로 9월(558만 건) 보다 줄었으며 채용률 역시 3.5%에서 3.3%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직률은 1.9%에서 2.1% 상승하며 근로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이직 건수는 330만 건으로 최근 감소세를 반전시키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근로자들이 현재 고용 시장에서 더 나은 직업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수석 경제학자는 이를 두고 "이직률 상승은 노동시장이 안정적이며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시장 가치를 믿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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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도 상승. 낙관론 강화 

노동시장 변화는 소비자 신뢰도 지표에서도 확인됩니다.

최근 발표된 Conference Board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을 크게 웃돌며 노동시장 차이 지표가 18.2%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9월 기록된 12.7%에서 크게 개선된 결과로, 소비자들의 노동시장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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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정책 전망

이번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도 중요한 배경으로,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18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75%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안정성이 금리 인하 결정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1월 일자리보고서(금요일 발표 예정)는 이러한 논의에 더욱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경제학자들은 11월에 220,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고 실업률이 4.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10월의 저조한 고용 증가(12,000건)에서 강한 반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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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노동시장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일자리 공고 증가와 소비자 신뢰도의 상승은 경제 전반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정책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12월 회의와 추가 고용 데이터가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추가 데이터와 연준의 결정은 미국 경제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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