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pitalXtend입니다.
최근 세계 증시의 급락 원인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목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는 과장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엔 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낮은 금리를 이용해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다른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였던 엔화를 빌려 다양한 국가의 자산에 대거 투자해 왔습니다.
최근 상황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 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초 저금리 시대가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청산 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엔화는 초반 거래에서 달러당 145.78엔으로 1% 하락했습니다.
이는 엔화가 5 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월요일에 7개월 만의 최고치인 141.675엔을 기록한 이후의 일입니다.
엔화는 또한 호주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대비 하락했습니다.
주요 원인 분석
야후 파이낸스는 글로벌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야르데니 리서치의 CEO 에드 야르데니는 " 미국 주식의 상당 부분 매도세가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기인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투기꾼들이 엔화를 빌려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에 투자했으나, 엔 캐리가 청산되면서 이들 기술주가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과장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글로벌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아시아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본격화되면서, 닛케이가 12% 이상 폭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 하락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하락세를 촉발했을 뿐, 본격적인 하락 원인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고용보고서 및 경제 지표
줄리 수 노동부 장관 대행은 최근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노동시장의 급격한 침체를 의미하지 않으며, 3개월 평균 17만 명의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하며, 경기 침체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들은 월요일, 7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이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연방준비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세계 증시 급락은 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기인하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지표들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이는 시장의 과잉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 통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통해 나타나는 매도세는 급격하고 빠르게 이루어지지만, 보통 매우 단기간에 끝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서로 다른 경로를 걷고 있어 시장이 명백히 불안해지고 있으며, 이는 많은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이 109 베이시스 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월에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가 75%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고 CME 페드워치 도구는 보여줍니다.
말보로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임스 에디는 미국과 일본 간의 큰 금리 차이, 일본 투자자들의 헤징 비용 부담, 낮은 주식 변동성 등으로 인해 엔화로 자금을 조달한 캐리 트레이드가 적합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엔화의 저평가가 극단적으로 이루어졌고, 다른 모든 조건들도 변화하면서 2008년처럼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엔화의 가치는 빠르고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지표와 시장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이번 변동성은 지나친 반응일 수 있으며, 신중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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